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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로 ‘경기북부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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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로 ‘경기북부 시대’ 열겠다”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4.09.1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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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 등을 핵심 골자로 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9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중앙정부에 공식 요청했으나,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으로 일관했다”면서,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먼저, 경기도는 경기북부 생활인프라 확대를 위해 동북부 공공의료원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시와 양주시로 확정하고,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하고,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4개 시군에는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총 27억 이상을 지원한다.

경기도 대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마루’를 동두천시는 조성하고, 선정되지 못한 구리, 포천, 파주와 추가 1곳을 선정하여 총 4개 지역에 사업비 80억 규모(개소당 20억)의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추진한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획대로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포기했다는 오해가 있으나,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면서,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을 시작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천에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 의정부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 연천에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와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등 경기북부 지역 도 산하기관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지사는 경기북부 지역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비 873억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한다. 고속철도 사업은 올해 용역에 착수해 2027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방도로 28개, 총 127.75km를 건설한다. 올해와 내년 총 1780억 원을 집중투자해 최대 7년 이상 기간을 단축, 신속하게 도로 조성에 나선다.

김동연 지사는 “북부주민들의 ‘출퇴근 1시간 시대’를 열겠다.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교통수요가 많은 경기 고양~서울 은평 구간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파주에서 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를 신설하겠다”며 “총사업비 1조 2천억을 투자해 북부 물류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에 대규모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AI문화산업벨트에 AI연구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으로 약 2만 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투자 협의 중에 있다.

K-컬처밸리는 당초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한다. AI문화산업벨트와 K-컬처밸리를 연계해 경기북부 주요 산업벨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일산과 양주 테크노밸리는 2026년까지 준공하고,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는 2025년 연내 착공한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과감한 권한 이양과 특구 지정으로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겠다”면서, “우선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감내해오고 있는 경기북부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 지역개발, 세제 등 접경지역 ‘수도권 역차별’ 특례를 발굴하여 개선하고, 동시에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를 통해 규제가 완화된 경기북부의 미래상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조치한다.

김 지사는 “오늘 발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 한 번에 패키지로 해결될 과제였다. 경기도가 이제까지 준비한 북부특별자치도가 진전이 없는 것은 전적으로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하지만 답 없는 중앙정부 때문에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해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순 없다.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뚜벅뚜벅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제 경기도의 길을 가겠다.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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