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칼럼] 반환점 맞이한 김동연호, 도정 성과 빛났다!

2024-07-08     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민선8기 경기도가 출범한지 어느새 2년이 지났다. 임기의 반환점을 맞는 현 시기는 경기도는 물론 각 지자체가 지난 2년의 성가를 평가하고, 남은 2년의 시간동안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하는 중요한 때다. 특히, 경기도는 1400만 인구를 가진 ‘작은 대한민국’이자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경기도의 미래 행보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간 추진해왔던 정책들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다. 69조 2천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투자유치 성과와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360도 돌봄,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알린 기회소득 정책,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한 경기 RE100까지 전반기 경기도정은 각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는 정책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정책을 뚝심있게 추진해온 경기도의 모습은 타 지자체들에게도 모범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약 분야에서 최우수상, 지난해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SA등급에 선정된데 이어 3년 연속 공약 관련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민선8기 전체 공약 중 35.59%를 이행하며 전국 시도 평균인 27.44%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 확보율 또한 54.59%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이 공약 재정을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반기 경기도 도정 성과가 이처럼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시간동안 한 걸음씩 쌓아온 정책 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보여진다. 
한편, 지난 6월 화성 일자전지 공장 화재가 발생하자 김동연 지사는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등 예정된 일정도 모두 미루거나 취소했다. 김 지사는 사고 수습과 유족 지원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화재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550만 원의 긴급생계안정비 지급을 시작했다. 늦어지는 보상 지급 문제로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신속한 결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직원들에게 항상 ‘내 가족과 내 친지처럼 사고 수습에 임해달라’고 말하고 또 그렇게 임해왔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14일 도의회 시정연설에서도 ‘사람 중심 경제’를 뜻하는 휴머노믹스를 도정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김 지사의 정책에는 사람에 대한 고민, 경기도민을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 도민을 생각하는 그의 노력이 향후 2년 동안 성과로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라고 김동연 지사가 말했던 것처럼, 후반기 경기도정이 가져올 변화와 새로운 기회에 경기도민은 물론 대한민국이 주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임기의 반환점을 맞은 경기도의 앞으로의 발걸음에 기대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