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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맛집] 수원 남문로데오거리 퓨전일식 ‘연희덮밥’ / 박연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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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맛집] 수원 남문로데오거리 퓨전일식 ‘연희덮밥’ / 박연희 대표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4.07.2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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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은 수제 돈까스와 덮밥으로 든든한 한끼 드셔보세요”
박연희 ‘연희덮밥’ 대표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홍승혁 기자]
박연희 ‘연희덮밥’ 대표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홍승혁 기자]

팔달문은 수원 화성의 남문으로, 모든 길이 통한다는 뜻의 사통팔달(四通八達)에서 이름을 따 지어졌다. 과거 팔달문 인근 수원 남문로데오거리는 젊음과 생동감이 살아숨쉬는 수원 최고의 상권이었다. 영화관과 공연장, 각종 로드샵과 전통시장까지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행리단길이나 인계동 등에 비해 그 명성이 빛이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수원 남문로데오거리 메가박스 건물 1층에 위치한 일식 전문점 ‘연희덮밥’을 찾았다. 연희덮밥은 7월 7일 문을 연 신규 점포로, 돈까스와 일본식 덮밥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입구에서부터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았다. 점심을 살짝 지난 시간이었지만 가게 내부에는 젊은 손님들이 자리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연희덮밥을 창업한 박연희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든 생각은 ‘젊고 능력있는 사장’이라는 느낌이었다. 최근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박연희 대표도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박연희 대표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식 덮밥 전문점인 ‘돈부리쇼쿠도’를 창업해 운영해왔으며, 그간의 노하우와 연구를 더해 연희덮밥을 창업했다. 가게 인테리어에도 직접 참여해 가게 내부 곳곳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내부를 밝히는 조명도 박 대표가 직접 해외에서 직구를 통해 들여온 것이라고 했다. 
박연희 대표는 “남문로데오거리는 학생시절부터 자주 찾던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 이곳에서 식당을 창업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다시 찾아오는 가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식 돈까스·덮밥 전문점 ‘연희덮밥’ 7월 오픈

“수원 남문로데오거리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파”

▲ 연희덮밥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지난 7일 수원 남문로데오거리 메가박스 1층에서 새롭게 문을 연 ‘연희덮밥’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돈까스카레와 카츠동, 에비동, 규동 등이 있으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음식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인 연희덮밥에는 제 이름인 연희가 들어가 있는데, 일식 전문점으로서 가치를 지키면서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하게 들어오실 수 있는 이름을 고민한 끝에 ‘연희덮밥’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을 걸고 만드는 음식인만큼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는 음식을 손님분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연희덮밥 대표 메뉴인 돈까스, 규동, 카레와 사이드 메뉴인 일본식 닭튀김 가라아게.
연희덮밥 대표 메뉴인 돈까스, 규동, 카레와 사이드 메뉴인 일본식 닭튀김 가라아게.

▲ 연희덮밥의 대표 메뉴의 특징은.
연희덮밥의 돈까스는 엄선하여 선별한 돈육을 숙성을 거친 후 망치로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두툼한 두께의 돼지고기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맛있는 돈까스죠. 한끼를 먹더라도 든든하게 드실 수 있도록 샐러드와 직접 만든 주먹밥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레는 3종류의 카레를 직접 블렌딩하고 향신료도 최상의 비율로 들어가게끔 했으며, 양파와 감자 등 야채를 갈아넣고 3시간 푹 끓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돈까스, 새우튀김 등 튀김류와도 잘 어울려 손님분들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소고기덮밥인 규동 또한 우삼겹 차돌박이를 부드럽게 익혀내 특제소스로 맛을 살렸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부위기 때문에 기름 제거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생강을 잘 섞어 드시면 소고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원 남문로데오거리에 회사원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손님들을 위한 제육덮밥 메뉴도 함께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맛이 일품이며 더욱 맛있는 한끼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가장 맛있는 고기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수원 남문로데오거리에서 음식점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요리에 흥미가 많아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먹이는 걸 좋아했습니다. 부모님의 지인이 차린 일본식 음식점에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곳에서 배운 요리에 스스로 연구한 방법들을 가미하면서 저만의 레시피를 만들었죠. 첫 가게를 오픈한 건 2016년부터로 일본식 덮밥 전문점인 ‘돈부리쇼쿠도’를 2022년까지 5년정도를 운영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연구를 종합해 레시피를 더욱 갈고 닦았고, 올해 7월 7일부터 ‘연희덮밥’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남문로데오거리는 어린 시절부터 추억이 많은 장소입니다. 과거 로데오거리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수원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이었고 친할머니 집이 근처에 있어 학생 때부터 자주 방문했었죠.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방문객들이 많이 줄었지만, 젊은 MZ세대가 찾을만한 가게나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생겨난 가게들이 거리에 많아진다면 다시 거리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 수원 남문로데오거리의 옛 명성을 되찾을 방안이 있다면.
로데오거리는 팔달문과 수원 화성행궁이 있는 수원의 중심지입니다. 전통 성곽과 행궁이 주는 한국적인 매력과 멋을 느낄 수 있어 팔달문의 이름처럼 모든 길이 이곳으로 통하는 시절이 있었죠. 최근에는 행궁 인근의 행리단길 등 핫플레이스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로데오거리 또한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변의 전통시장이나 유명 가게들과 합심해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테마거리 조성한다면 이를 통해 남문로데오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데오거리는 긴 역사만큼 오랜 시간 거리를 지켜온 음식점들이 많은데, 리뉴얼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도록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메가박스 영화관과 연계하는 이벤트가 있다면.
같은 건물에 위치한 메가박스 영화관과 연계한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영수증을 지참하신 분께 서비스 음료를 드린다든지 하는 콜라보 이벤트를 연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영화를 보시고 연희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면 합니다.

연희덮밥 매장 내부 전경
연희덮밥 매장 내부 전경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보다 고객분들과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MZ세대들과 소통을 통해 연희식당을 남문로데오거리 명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1호점의 성공을 시작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유명 프랜차이즈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급식카드를 가진 아이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이런 부분이 잘 알려져서 아이들이 찾아와 따뜻한 밥을 먹고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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