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 이하 경기중기청)은 26일 오후 2시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레전드 50+ 프로젝트 성과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레전드 50+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여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각 기관들은 참여기업에게 우대 지원해 주는 레전드 50+ 연계 지원사업들을 먼저 발표한 후, 참여기업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협업하여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달성하자는 프로젝트다.

경기지역은 뿌리산업(금형, 용접)과 미래차 등 2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뿌리산업 104개사, 미래차 28개사 등 총 132개사가 참여 중이며, 정책자금·혁신바우처 등 중기부 소관 핵심정책수단(5개 지원사업 / 정책자금,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스마트공장,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이 지원된다. 간담회에는 경기중기청, 경기도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레전드 50+ 참여기업 10개사가 참석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경기중기청과 경기도 등이 추진하는 다른 사업 우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중기청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컨설팅, 경기비즈니스센터 마케팅 대행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각 기관들은 앞으로 우대 지원하는 사업들을 추가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청 조희수 청장은 “뿌리산업은 최종 사업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야로서 경기지역은 다른 시도에 비해 뿌리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이 주도하여 기획한 레전드 50+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참여기업들이 경기지역의 대표 성장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