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쌀 ‘꿈마지(경기12호)’가 뛰어난 맛과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이란 뜻이 담긴 꿈마지는 평택시가 2017년부터 슈퍼오닝쌀 생산단지의 일본 품종 쌀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신품종 쌀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해 호평을 받고 있다.

꿈마지 품종은 지난 2022년 전문패널을 초청하여 진행한 식미분석결과에서 우수한 밥맛으로 상위점수를 받았으며, 언론인 초청 설명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꿈마지는 수량 또한 554kg/10a로 추청(547kg/10a)보다 우수하고, 벼에서 현미가 나오는 중량비인 제현율과 도정수율 또한 매우 우수하다. 저온발아성과 초기생육 신장성 또한 양호하다.

게다가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등 일본 품종은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 저항성이 없는 반면, 꿈마지는 품종 자체 저항성을 갖고 있어 친환경 재배에서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큰 강점을 갖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023년부터 슈퍼오닝쌀생산단지의 추청 품종을 꿈마지로 완전 대체하여 1500ha에서 본격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완전미 비율, 단백질 함량 등 10개 품목의 품질검사를 통해 꿈마지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입부터 선별, 포장까지 전 유통 과정 또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재배기술 등의 교육 및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자 및 영농자재 지원 및 장려금 지원 등 농가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꿈마지 쌀의 본격적인 시장유통과 중·고교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 제고 및 브랜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평택시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