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시민모니터링단(93인)이 행감 우수 의원으로 이윤하·김명숙·강정구·최준구·이기형 의원을 선정했다.
평택시 시의정모니터링센터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 제기 능력 △정책 대안 제시 능력 △성실성 △일문일답 선행능력 △공익성 모니터링 분야별로 분석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종합 결과, 산업건설위원회 이윤하 의원(92점), 복지환경위원회 김명숙 의원(73점), 산업건설위원회 강정구 의원(69점), 기획행정위원회 최준구 의원(62점), 산업건설위원회 이기형 의원(53점)이 최종 선정됐다.
▲(왼쪽부터)평택시의회 김명숙, 강정구, 최준구, 이기형 의원(사진=평택시의회)
특히 이윤하 의원은 사진과 동영상 등 직접 촬영한 자료를 통해 실제적인 문제 제기와 현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관련해 타 지자체 사례 및 법류를 제시하며 대안을 제시해 질의마다 시민모니터링단의 전원에게 5점, 만점을 받았다.
또 강정구 의원은 잘 준비된 PPT 자료로 시민들이 이해를 도왔으며 LED 수국 질의는 현재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 좋은 평을 받았다.
김명숙 의원은 사진이나 PPT 자료를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시민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준비, 정리돼 질의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꼼꼼한 지적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최준구 의원은 지역구를 떠나 평택시 전체 시각에서 질의를 해서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소통홍보관 감사에서, 타 의원들의 좋은 캐릭터 개발, 적극 홍보 등 예산을 쓰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했고 기존 평택시 홍보 매체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해 문제를 지적, 예산 절감 대안을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기형 의원은 예산 낭비 사례를 타 지자체와 비교·분석하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제기해 좋은 평가을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 위원회에는 산업건설위원회가 선정됐다. 행정 감사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현장답사는 기본이고 관련 조례 및 법령 조사, 타 지자체 사례나 법규 조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지적 등 모든 의원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민참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지난 행정 감사보다 PPT, 사진 자료 등 시각 자료를 준비한 의원이 많아, 감사의 목적과 방향을 알 수 있었다”며 “또한 의원들이 고성을 내거나 겁박하는 등의 모습 없이도 피감기관에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피감기관인 평택시청과 시 직속기관, 평택도시공사는 불성실한 태도, 자료 준비가 미흡하고 업무 이해도가 낮았고, 면피성 답변도 많았다”며 “집행부의 성의 없는 답변과 업무 파악이 되지 않았을 때는 실무 공무원을 답변대로 융통성을 발휘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융통성을 발휘하는 의원이 없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시의정모니터링센터는 2020년 11월 발족 이후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자세와 감사 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